71번째 광복절. 나머지

작년 11월 미국여행때 워싱턴 DC 내 2차대전 기념관에서 찍었습니다.


오늘로써 71번째를 맞이하는 광복절입니다. 


1945년 8월 15일 지구상에 남아있던 최후의 추축국이 무조건 항복하여 6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전쟁이 종결되었습니다. 당장 전쟁이 끝나자마자 한반도가 해방되었으며, 몇 년 후 같은 날에 인도를 위시한 다른 나라들도 독립을 쟁취했고 정부가 세워졌죠. 수십년 후 한국, 나아가 세상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변화했습니다. 세상 곳곳의 비극은 계속되지만 인류는 역사를 통해 과거의 과오와 교훈을 깨닫고 앞으로 나아갔으니까요. 

미국의 인류학자 조지 산타아나 왈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는 그 과거를 되풀이하리'.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며 되새기는 이유는 역사를 바탕으로 교훈을 얻어 밝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섭니다. 역사는 누군가의 전유물이 될 수도 없고, 징벌이 될 수도 없으며 면죄부로 둔갑할수도 없습니다. 역사는 선대의 모든 고통과 영광을 뒤로 한 채 후손에게 남겨주는 기억의 집대성이니까요. 


오늘을 물려줄때까지 살아온 수많은 선대의 뜻과 함께 광복절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이 기억을 후대에게 남겨줄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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