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호크 건쉽 리즈 시절. 워해머 40k 및 보겜

Thunderhawk Gunship.


아스타르테스 항공기 전력의 오메가이자 제국 플라이어의 끝판왕.

(출처는 레이븐 가드로 추정컨데 아마 임페리얼 아머 : 카스트렐 강습전일듯?)
 


옛날에 워해머 40k에서 플라이어를 추가하는 방법은 룰상 그나마 지원되는걸 비행기 갖다놓고 패스트 스키머라고 우기거나 상대방의 양호를 구해서 통 크게 포지 월드에 손을 빌리는 수밖에 없었죠. 물론 그때 나왔던 제국 플라이어라고 해봐야 임페리얼 네이비 함재기들이 대부분. 그 중 썬더호크는 슈퍼 헤비 플라이어, 스트럭쳐 포인트 3의 위엄과 충격과 공포의 터보 레이져까지 선보이며 플라이어 끝판왕으로 군림했습니다. 타우 제국의 만타가 나타나기 전까지는요




(989파운드에 깨알같은 '무료 배송'. 만타 한대면 북미에서는 중고차 한대는 거뜬히 장만 가능하다카더라)


6판 전까지 플라이어를 룰상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이상 스페이스 마린이 운용하는 항공기 가짓수도 매우 한정되어 900포인트라는 끔찍한 댓가를 치루거나 제국 해군 함재기를 끌어들이는 수밖에 없었죠. 다행히 대격변 수준으로 룰이 변경된 6판 이후 플라이어가 제대로 도입되며 스페이스 마린도 스톰돌림자(스톰탈론, 스톰레이븐, 스톰이글...) 항공기들이 도입되면서 선택지가 늘어났습니다. 그래도 정규 게임에서 썬더호크가 쉽게 모습을 드러낼수는 없지만 아포칼립소급 대형 게임에서는 어려운 일은 아니겠죠.

현재 나와있는 썬더호크 건쉽은 당연히 레진제입니다. 시타델 미니어쳐는 아니니 플라스틱은 기대할수 없고 이만한 떡대의 항공기를 미니어쳐 모델로 현실화시키려면 요즘엔 레진이 딱이죠. 근데......

웅장한 썬더호크 건쉽과 지금도 지휘관을 기다리는 불쌍한(...) 소로리타스 모델들을 보면서 문득 떠오르던 생각 하나가,

'썬더호크도 진짜 옛날에는 다른 것들처럼 주석으로 만들어졌을까? 미니어쳐계의 깡패였다는 주석제 WHFB 스팀 탱크처럼?'


....... 소문이야 옛날부터 들어왔지만 예상은 충격처럼 맞아떨어졌습니다. 이 양반들은 그 떡대의 썬더호크를 주석으로 내놨던겁니다!



앙증맞은데?

에픽 모델도 있었고........ 근데 우리가 노리는건 타이탄이 드넛 크기로 묘사될 에픽 아마겟돈이 아니잖습니까.


바로 이거!




이때도 GW 가격 클라스는 여전했던 모양입니다. 250개 제한에 650달러라니 ㄷㄷ

비록 무장 수준이 요즘에 비해서 헤비 볼터 4정에 썬더호크 캐논 하나로 생략되었고 크기도 줄어들어 스톰레이븐에 유사하지만 떡대는 여전합니다. 더욱 끔찍한건 속이 어느정도 비어있는데도 여전히 묵직한 주석 부품들.




물론 리미티드 에디션인 만큼 실전에서 쓰인 경우는 극히 적을거라 예상하지만 이 꼴을 보건데 다른 차량들은......

무슨 이시대 미니어쳐 게임 유저들은 WHFB 고대 인류마냥 주석 무게를 근성으로 견뎌냈습니까?

그저 경악으로 가득찬 감탄밖에 터트릴수 없더군요.



ps. 더욱 놀라운건 저 모델을 한정판 박스까지 포함해서 중고로 올려놓은 이베이.


가격도 현재 레진 썬더호크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덧글

  • 소시민 제이 2015/05/27 19:13 # 답글

    그만큼 멋진 녀석이니까요.
  • 쾅독수리 2015/05/28 09:40 #

    옛날부터 썬더호크는 제국 플라이어중 군계일학의 간지를 자랑했죠.
  • Bluegazer 2015/05/27 19:52 # 답글

    3판 마린 코덱스에도 저 놈이 배경으로 실렸었죠. 배경용으로 만든 스크래치 빌드겠거니 했는데 알고 보니 화이트메탈 풀킷...Throne of Terra!

    저거 조립하려면 황동선 수준이 아니라 스텐봉 굵은 거 여러 개 박아야지 싶습니다. 센터 맞추다 암 걸릴 듯...
  • 쾅독수리 2015/05/28 09:51 #

    그저 한정판이라는 모든 변명만이 저 주석덩어리에 통할거 같습니다.
  • 무지개빛 미카 2015/05/27 20:04 # 답글

    와... 대체 어떻게 조립하고 완성하라고. 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 쾅독수리 2015/05/28 09:40 #

    더 무시무시한건 저걸 조립하고 나서도 게임에 쓰려면 얼마나 고생해야 할지...
  • 금린어 2015/05/28 10:01 # 답글

    제가 가진 무거운 주석 모델이라면 스팀탱크, 워 웨건 정도가 있는데 얘들도 들고다니긴 어려운 다리미급 무게를 자랑하는데 저건 어느 정도일지 상상도 안가요. 물론 저 시대에는 저런걸 게임에서 굴릴거라곤 상상도 못하던 시절이긴 합니다 ㅎㅎ 터미네이터가 80포인트 하던 시절이니.
  • 쾅독수리 2015/05/28 10:46 #

    들고 다니는건 포기하고 집안에 모시거나 게이밍샵 내에 따로 보관해야 할지도요.

    그나저나 터미네이터가 두당 80포라니;; 저당시 곰돌이는 그나 팔라딘을 뛰어넘었나요?
  • 금린어 2015/05/28 10:54 #

    2탄에서 3탄 가면서 포인트가 절반정도로 다 싸지고 스탯 일원화 작업이 있었어요. 소대 전투가 중대 전투 규모로 커졌다고 할 정도. 그래서 당시 화이트드워프 보면 스페이스 머린 1500포인트가 캡틴, 보병 차량 포함해서 20모델 정도로 이루어질 정도로 단촐했어요.

    저도 3탄부터 시작해서 잘은 모르는데 당시 구매한 모델들에 들어있던 룰 찌라시나 구판 화이트드워프 등을 보면 당시에는 AP룰이 지금이랑 달라서 떡장 유닛들이 강했다고 하더라구요. 워기어 개념도 좀 다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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